백경현 구리시장이 오는 11일 구리시 여성행복센터 4층 대회의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6·3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사진=동행미디어 시대 DB


백경현 현 구리시장(국민의힘)이 오는 11일 구리시 여성행복센터 4층 대회의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6·3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백 시장은 8일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민선 8기가 중장기 과제를 설계하고 행정 시스템을 정비한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핵심 정책들이 실행 단계에 접어든 시점"이라며 "중단 없는 시정 운영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완성하기 위해 재선 도전에 나선다"고 밝혔다.

재선 시 최우선 과제로는 생활 밀착형 인프라 확충을 꼽았다. 구리역 환승센터 조성과 함께 갈매·인창·수택동 등 지역별 공영주차장을 단계적으로 건립해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고, 교문1동·수택1동 행정복지센터 개청을 마무리해 생활권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도심 환경 개선도 속도를 낸다. 이문안호수 시설 확충과 검배근린공원 리모델링을 임기 내 마무리하고, 한강변과 왕숙천을 시민 일상과 연결되는 친수공간으로 재편한다. 인창C구역, 수택E구역 등 재개발 사업과 원도심 도시재생을 연계해 주거·녹지·상권이 함께 살아나는 균형 발전 모델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광역교통 분야에서는 GTX-B 정차 추진과 6호선 연장, 도심 순환형 트램 도입을 병행하는 복합 교통 전략을 제시했다. 백 시장은 "GTX-B는 국가 정책과 민간 판단이라는 높은 문턱이 있지만, 끝까지 설득해 시민이 체감할 교통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재선 시 반드시 완성할 3대 핵심 프로젝트로 △토평한강 스마트 그린시티 △GTX-B 포함 광역교통망 구축 △E-커머스 기반 산업 생태계 조성을 제시했다. 토평한강은 돔구장, 샛강 복원, 장자호수공원 확충 등을 통해 주거·문화·자연이 어우러진 구리의 미래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신동화 구리시장 예비후보가 아이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어린이 종합 공약을 발표했다. /사진제공=신동화 후보 캠프


이에 맞서는 더불어민주당 신동화 후보는 '혁신경제지구' 개발 구상을 통해 정책 차별화에 나섰다.

신 후보는 △저녁이 있는 삶 △활력 넘치는 자족도시 △머물고 싶은 문화ㆍ체육도시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 등 4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제1공약으로 'GH(경기주택도시공사) 유치'를 전면에 내세웠다. 해당 사업은 구리시가 서울 편입을 주장하는 바람에 행정절차가 중단된 상태지만 경기도 최대 공기업을 다른 곳으로 보낼 수 없다는 설명이다.

신 후보는 "서울 편입 논란으로 중단된 GH 이전 사업을 조속히 재개해야 한다"며 "부지 확보와 지구단위 계획 변경이 완료된 만큼 경기도와 협력해 2~3년 내 입주를 실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