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관열 경기 광주시장 후보, '역사·신앙 순례길' 조성 공약
광주=고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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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관열 경기 광주시장 후보가 2027년 세계청년대회(WYD) 개최를 계기로 광주시의 역사·종교 자원을 잇는 '광주 역사·신앙 순례길(가칭)' 조성 계획을 8일 발표했다.
박 후보는 "광주시는 남한산성과 천진암 성지라는 세계적 자산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이를 연결하는 도보 관광 인프라가 부족해 시너지 창출에 한계가 있었다"며 "세계청년대회를 기점으로 광주만의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구축해 국제 문화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남한산성에서 출발해 경안천 수변길을 따라 천진암까지 이어지는 총 32.5km 구간에 역사와 신앙, 생태가 어우러진 도보 순례길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해당 구간은 해공 신익희 생가, 나눔의 집 등 지역 내 주요 거점을 연결해 '걷고, 머물고, 체험하는' 체류형 관광 코스로 개발될 예정이다.
박 후보는 단절된 구간에 하천변 데크길과 숲길을 조성해 보행자의 안전과 쾌적함을 확보하고, 문화체육관광부의 '코리아 둘레길' 등 국가 사업과 연계해 해당 순례길을 세계청년대회 공식 순례 코스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경기도 및 경기관광공사와 협력해 주변 숙박·음식점 이용 혜택을 담은 '광주 순례 패스(Pass)'를 개발하고, 완주자에게 '광주 명예시민증'과 인증 메달을 수여하는 등 글로벌 홍보 전략도 병행한다. 사업 재원은 국비와 도비 공모 사업을 적극 활용해 확보할 계획이다.
박 후보는 "이 순례길은 단순한 관광 코스를 넘어 광주의 역사와 신앙, 자연을 아우르는 'K-스피릿 관광 모델'이 될 것"이라며 "광주를 머무는 도시, 다시 찾는 도시로 만들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국제 문화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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