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그동안 자신을 향한 각종 살해 위협서 살 수 있었던 건 오로지 국민 때문이라며 국민 중심의 권력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은 이 대통령이 최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나섰던 모습. /사진=뉴시스


"검찰의 조작기소를 통한 사법살인, 테러범을 동원한 흉기살인, 조작언론을 동원한 명예살인. 이 위중한 3대 살해 위협으로부터 국민, 곧 하늘이 저를 살려주셨으니 제 목숨은 이제 오로지 국민의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오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이 적었다. 그는 국민권익위원회가 과거 이 대통령 피습 사건 당시 헬기 전원 사건 등에 정승윤 전 권익위 부위원장의 부당 개입이 있었다고 인정한 보도도 함께 공유했다.

이 대통령은 "하늘이 제게 생명 보전을 넘어 큰 일까지 맡겼으니 제 할 일은 오로지 국민을 위한 나라, 오로지 국민만을 위해 작동하는 권력을 만드는 것"이라고 썼다.


이어 "국민 여러분, 그저 고맙습니다. 마지막 한 순간까지 몸이 부서지는 한이 있더라도 국민, 곧 하늘을 위해 충심과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권익위는 정 전 위원장이 2024년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이 대통령 피습 직후 헬기 전원 사건 등에 부당하게 개입한 정황을 파악해 국가수사본부에 수사를 의뢰했다.


권익위는 '정상화 추진 TF' 조사 결과 정 전 부위원장은 헬기 이송 결정과 관련해 담당 부서 의견과 달리 행동강령 위반 통보로 처리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판단했다.

현재 정 전 부위원장은 6·3 지방선거에서 부산시교육감 후보로 나섰다. 그는 권익위 정상화 TF를 통해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사건 처리 과정에 대해서도 당시 윤석열 대통령과 따로 마나는 등 부적절한 상황이 있었다고 판단했다.


이에 그는 지난 8일 "부산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정치공작이 반복되고 있다. 일방적 매도와 사실 왜곡을 중단하라"고 기자회견을 연 뒤 직후 삭발식을 감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