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원예로 마음 치유하는 '마을돌봄정원' 본격 추진
광명=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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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가 통합돌봄 대상자들의 신체 기능 회복과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원예 활동을 접목한 '마을돌봄정원'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광명시는 11일 열린시민청에서 광명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회연대경제기업 4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광명시만의 특성화된 돌봄 모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사업은 광명시가 경기도 '360° 통합돌봄 시범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기획됐다.
'마을돌봄정원'은 단순한 일상 지원이나 의료·요양 서비스를 넘어, 대상자들이 지역 주민과 함께 정원 활동에 참여하며 사회적 관계를 회복하고 고립감을 해소하는 데 목적을 둔다. 시는 동별 유휴부지와 소규모 공원을 활용해 월 3회 이상 원예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광명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9개 동별 통합돌봄단을 중심으로 대상자의 프로그램 참여를 위한 이동 지원과 활동 보조, 안부 확인과 상태 모니터링 등 지역 밀착형 돌봄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중심 돌봄체계 구축에 힘을 보탠다. 돌봄정원 사업 외에도 통합돌봄 대상자 발굴과 서비스 연계, 사업 홍보 등도 함께한다.
원예를 전문으로 하는 사회연대경제기업은 정원치유 기반 참여형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각 기관의 전문성을 살린 정서지원과 치유활동, 교육 프로그램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사회 민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도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참여기업은 △광명시민정원사협동조합(대표 송기영) △모두한발짝협동조합(대표 이윤옥) △㈜워킹앤츠(대표 정다은) △휴가온협동조합(준)(대표 박서희) 등 4곳이다.
시는 사업 총괄 기획과 정책 방향 설정을 맡고 행정·재정적 지원과 함께 통합돌봄 관련 부서 간 협업과 연계를 지원한다.
최혜민 광명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은 "돌봄은 단순히 일상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이 익숙한 삶의 터전에서 이웃과 관계를 맺으며 정서적으로 안정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어야 한다"며 "광명시는 앞으로도 의료·요양 중심 지원을 넘어 시민의 마음과 관계까지 함께 살피는 광명형 통합돌봄 체계를 더욱 촘촘히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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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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