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재건축연합회가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후보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사진은 지난 9일 김병욱 성남시장 후보에게 분당재건축연합회가 감사패를 전달하는 모습. /사진=김병욱 후보 캠프


분당재건축연합회가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후보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 후보가 공약한 '분당 재건축 물량제한 해제'와 '재정 지원 확대' 방침에 대한 지지와 감사의 뜻을 담은 것이다.


분당재건축연합회는 11일 최근 경기 성남시 수정구 수진동에 마련된 김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분당 재건축 추진과 관련한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김 후보가 성남시민을 상대로 약속한 분당 재건축 물량제한 해제와 파격적인 재정 지원 공약을 높이 평가해 감사패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 후보는 분당 재건축 물량제한 해제와 대규모 재정 지원을 핵심으로 하는 재건축·재개발 공약을 내놨다. 이주단지 부족으로 사업이 멈추지 않도록 '성남시 광역 이주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2040년까지 총 3조원을 투입해 기반시설 확충과 이주비 이자 지원, 세입자 보호, 정비계획 수립 비용 등을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최우식 분당재건축연합회장은 전달식에서 "김 후보가 분당 재건축 물량제한 해제와 파격적인 재정 지원을 약속한 것은 분당 재건축의 새로운 길을 여는 중대한 결단"이라며 "그동안 물량제한 조치로 사업 지정조차 받지 못했던 답답한 상황을 중앙정부와의 협의로 풀어낼 적임자가 김 후보"라고 말했다.


연합회는 또 감사패 전달 배경으로 김 후보가 국회의원 시절 '1기 신도시 특별법'으로 불리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통과 과정에서 보인 역할을 꼽았다.

당시 국회에서는 1기 신도시 정비 지원을 두고 특정 지역 특혜 논란과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김 후보는 법 적용 대상을 1기 신도시에 한정하지 않고 전국 노후계획도시로 넓히는 방식으로 법안 통과의 명분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후보는 부식된 배관과 갈라진 외벽 등 노후 아파트 현장 사진을 제시하며 재건축 문제가 단순한 자산 가치 상승이 아니라 주민 안전과 생활권의 문제라는 점을 강조해 왔다. 법안 처리를 위해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로 사보임한 뒤 여야 설득에 나섰고 이후 법안은 여야 합의를 거쳐 국회를 통과했다.

한편 분당재건축연합회는 분당 지역 재건축 대상 총 7만1000세대 가운데 선도지구로 지정된 단지 등을 제외한 63개 단지, 5만7000세대가 가입해 활동하고 있는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