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에 잠정 합의했다. /사진=뉴스1


카카오 노사의 임금교섭이 결렬된 가운데 네이버 노사는 임금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11일 전국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공동성명)에 따르면 네이버 노동조합과 회사는 올해 임금을 5.3% 인상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노조는 올해 초부터 집중 교섭을 벌인 끝에 합의안을 냈다고 밝혔다.


노동위원회 조정 신청 없이 조기에 임금 협상을 마쳐 사업 전략에 매진할 여유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네이버는 올해 핵심 수익원으로 선언한 인공지능(AI) 사업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오는 3분기부터는 AI 서비스에 광고를 접목해 관련 수익 모델을 선보인다.

네이버 노조는 조만간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거쳐 올해 임금 협상을 최종 마무리한다.


카카오 노조는 지난 7일 회사와의 임금 교섭이 결렬되자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 신청서를 냈다. 이번 조정 신청에는 카카오,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케이테크인을 비롯해 4개 법인 노조가 함께했다. 오는 20일에는 단체행동을 예고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