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본명 전유관) 등 중동전쟁 관련 가짜뉴스를 유포한 10명이 경찰에 입건됐다. 사진은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이 지난 8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승리를 위한 보수연합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뉴스1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 등 중동 전쟁 관련 가짜뉴스를 유포한 10명이 붙잡혔다.

11일 뉴스1에 따르면 경찰은 중동전쟁 관련 가짜뉴스에 대해 시도청 사이버수사대를 중심으로 38개 계정을 수사 중이다. 이 가운데 10명을 검거했다.


이들 중 5명은 원유 90만 배럴이 북한으로 반출됐다는 가짜뉴스를, 나머지 5명은 긴급재정명령(달러 강제 매각, 환전 규제 등)에 대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를 통해 원유 90만 배럴 북한 유입설을 주장한 전한길도 포함됐다.

경찰은 수사 중인 38개 계정을 삭제 요청했고 21개 계정 게시물이 삭제된 사실을 확인했다. 일부 피의자들은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게시물을 정정하거나 사과글을 게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한국 형사사법이 적용되지 않는 해외 플랫폼인 나머지 17개 계정은 게시물 삭제를 강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다른 계정들에 대한 수사를 신속히 진행하고 사회 혼란을 야기하는 악의적이고 조직적인 중동전쟁 관련 허위 정보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