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캠핑 용품 무상 대여"…김병욱, 생활밀착 공약 눈길
성남=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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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후보가 시민들의 여가 생활 질을 높이고 성숙한 반려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생활 밀착형 공약을 잇달아 내놨다.
김 후보는 12일 중앙공원, 율동공원, 남한산성공원, 대원공원, 탄천 등 성남시 내 5개 거점에 QR 기반 스마트 공유 플랫폼인 '우리동네 보물창고(성남 공유아지트)'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총 1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시민들이 무거운 장비 없이도 언제 어디서나 가벼운 차림으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보물창고에는 축구공, 배드민턴 등 스포츠용품부터 돗자리, 캠핑 의자 등 나들이 용품이 비치되며, 전용 앱을 통해 누구나 쉽게 대여할 수 있다. 시설 관리 인력으로는 지역 노인과 청년을 '아지트 매니저'로 채용해 일자리 창출과 세대 간 공동체 활성화를 동시에 꾀할 계획이다.
이어 김 후보는 1500만 반려인 시대를 맞아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성남 위드펫 매너 런' 공약도 함께 공개했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정책 구상을 밝힌 김 후보는 "성남을 대한민국 최고의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 만들겠다"며 도심 속 갈등 해소를 위한 '교육형 마라톤' 도입을 약속했다. 탄천 일대 500m~3km 구간에서 진행되는 이 행사는 반려견과 함께 걸으며 배변 수거, 목줄 착용 등 '펫티켓 미션'을 수행해야 완주를 인정받는 방식이다.
안전 관리와 스마트 기술도 접목한다. IoT 인식표를 활용해 반려견 위치를 실시간 확인하고 돌발 상황에 대비한다. 행사장에는 반려견 임시 보호를 위한 '도그 파킹' 존과 안전 쉼터를 설치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지역경제와 연계한 반려동물 축제도 추진한다. 전문가 행동교정 상담과 건강관리 서비스, 유기견 입양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고, 지역 펫용품 업체가 참여하는 팝업스토어를 열어 관련 산업 활성화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 후보는 "위드펫 매너 런을 계기로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서로를 배려하는 성숙한 반려문화를 만들겠다"며 "시민 모두가 행복한 따뜻한 성남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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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김동우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경기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우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