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초등학생의 부검이 진행된다. 사진은 경북 청송군 주왕산에서 숨진 채 발견된 초등학생 남아 모습. /사진=뉴시스


경북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에서 실종된 지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된 초등학생의 부검이 진행된다.

14일 경북경찰청과 대구지검 등에 따르면 주왕산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강모군(11)에 대한 부검이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대구과학수사연구소에서 진행된다.


A군에 대한 부검이 필요하다는 검사의 판단에 따라 실시하기로 결정됐다. 앞서 경찰과 검찰의 검시 결과 A군의 사망에 대해 '추락에 의한 손상'이라는 1차 소견이 나왔다.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송경찰서 등은 "오늘 중으로 A군에 대한 간단한 부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국과수 부검 후 결과가 나오는 대로 A군을 유족에게 인계해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찰은 "오늘 부검이 완료되면 국과수의 부검 결과에 대해 입회한 경찰관을 상대로 한 간단한 브리핑이 있을 것"이라며 "브리핑 후 A군을 유족에게 인계해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A군은 지난 10일 가족과 함께 대구에서 주왕산국립공원을 찾았다가 정오쯤 홀로 산행에 나선 뒤 연락이 끊겨 실종됐다. A군 부모는 오랜 시간 아들이 돌아오지 않자 같은 날 오후 5시50분쯤 경찰에 실종 신고했다. 당시 A군은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온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수색 당국은 헬기, 드론, 구조견 등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였고 지난 12일 오전 10시13분쯤 주봉 인근 주왕암 방면 400m 지점 수풀 지역에서 숨진 A군을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