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보겸이 폐지를 주우며 생계를 이어가는 90세 할머니에게 현금다발을 건넸다. 사진은 유튜버 보겸이 폐지 줍는 할머니에게 돈다발을 건네는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보겸 TV' 캡처


18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보겸이 폐지를 주우며 아픈 아들을 돌보는 할머니를 위해 거액의 현금다발을 건넸다.

최근 유튜브 채널 '보겸TV'에는 '보겸TV 참을 수 없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숏츠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보겸이 "참을 수 없는 제보가 들어왔다"며 폐지를 줍는 90세 할머니를 찾아가는 모습이 담겼다.


보겸은 "매일 이렇게 나오시는 이유가 있냐"고 물었고 할머니는 "아들 병원비 내야 한다. 몸이 안 좋아서 큰 병원에 있다"고 답했다. 아들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고령에도 매일 밤낮없이 폐지를 주우며 생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하루 일당은 7000원에 불과했다. 병원비에 보태기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었다.

이에 보겸은 "할머니, 이상하게 생각하지 마셔라. 이거는 내 선물이다. 이걸로 아드님 병원비 보태셔라"며 주머니에서 현금다발을 꺼내 할머니에게 건넸다. 만원짜리 현금다발은 한손으로 다 잡기도 힘들 정도였다.


예상치 못한 선물에 깜짝 놀란 할머니는 곧바로 눈물을 쏟았다. 할머니가 "대체 당신은 어떤 사람이냐"고 묻자 보겸은 "원래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이다. 힘내셔라"고 덤덤하게 답하기도 했다. 끝으로 할머니는 "오늘 저녁에는 내가 잠을 푹 잘 수 있을 것 같다"며 보겸의 팔을 연신 쓰다듬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선한 영향력이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이렇게 기부하기 힘들다. 대단하다" "보여주기식이라도 상관없다. 행동함으로써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올바른 청년" "할머니 우시는데 같이 눈물이 쏟아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어 댓글을 통해 후원하는 '슈퍼챗'도 이어졌다. 많게는 수십만원에서 적게는 몇천원까지 누리꾼들은 보겸의 선한 영향력에 너도나도 동참했다.

보겸은 2010년대 인터넷 방송 플랫폼에서 활동을 시작해 유튜브 채널 '보겸TV'를 개설했다. 그동안 아이폰, 아이패드 등 전자기기부터 포르쉐, 람보르기니 같은 고가의 자동차, 35억원대 아파트까지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