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를 바탕으로 올 2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할 전망이다. 사진은 유한양행 렉라자. /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 유럽 마일스톤(단계적 기술료)을 수령한다. 해당 마일스톤을 바탕으로 유한양행은 올 2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할 전망이다.


유한양행은 얀센(현 이노베이티브 메디슨)에 기술수출한 렉라자에 대한 마일스톤 3000만달러(약 449억원)를 수령할 예정이라고 14일 공시했다. 해당 마일스톤은 렉라자와 얀센의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 병용요법 유럽 상업화 개시에서 비롯됐다.

유럽 마일스톤 유입은 유한양행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에 따르면 유한양행의 올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259억원, 642억원으로 예상된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1%, 영업이익은 28.8% 높다.


추가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 유한양행은 이번 유럽 마일스톤과 계약금을 포함해 촉 3억달러(약 4500억원) 규모의 마일스톤을 받았다. 유한양행이 수령하기로 한 마일스톤은 계약금 포함 총 9억5000만달러(약 1조4200억원)다.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 처방에 따른 매출 기반 로열티(경상기술료)는 별도로 수령한다. 로열티 규모는 글로벌 매출의 10% 정도로 알려졌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글로벌 매출 증가에 따른 로열티 증가가 예상된다"며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등 4개 대륙에 진출한 레이저티닙(렉라자)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