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강수현 국민의힘 후보, 정덕영 더불어민주당 후보. /사진=각 후보 페이스북 캡쳐


국민의힘 강수현 양주시장 후보가 14일 양주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오는 6·3 지방선거 양주시장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 정덕영 양주시장 후보와의 본격적인 '리턴매치'가 성사되며 양주시장 선거전의 막이 올랐다.


강수현 후보는 이날 오전 후보 등록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오늘 공식 출발선에 섰다"며 "반드시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강 후보는 앞서 지난달 27일 출마 기자회견에서 "양주에서 자라는 것이 자부심이 되고, 양주에서 머무는 것이 품격이 되는 도시를 반드시 일궈내겠다"며 재선 도전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강 후보는 이번 선거의 핵심 공약으로 '양주·의정부·동두천 통합' 실현을 내세웠다. 아울러 △중장년층을 위한 리스타트 센터 운영 △소아 응급 환자 24시간 진료 체계 구축 △전철 3호선 연장 추진 △토지임대부 반값 아파트 도입 △과천 경마공원 유치 등을 주요 정책으로 제시했다. 강 후보는 후보 등록 후 첫 일정으로 백석 노인대학 입학식과 전국아파트연합회 양주지회를 방문해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정덕영 후보도 이날 양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멈춰버린 양주의 행정 시계를 다시 돌리겠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후보는 현 시정을 '멈춰선 시간'이라 비판하며 "집권 여당이 힘을 실어주는 지금이 양주 발전의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AI 첨단산업 기반 자족도시 조성과 양주교육지원청 신설, 과밀학급 해소, 학생 무상통학버스 도입 등을 제시했다.

두 후보는 지난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에서도 맞붙은 바 있다.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국민의힘 강수현 후보가 4만8002표(51.14%)를 얻어 4만3728표(46.59%)를 획득한 더불어민주당 정덕영 후보를 4274표 차로 제치고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