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임태희, 경기교육감 후보 등록…'미래교육' 정면승부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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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3일 실시되는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나서는 안민석·임태희 두 후보가 14일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나섰다.
민주진보 진영 단일후보인 안민석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 등록을 마친 뒤 "경기교육 회복의 간절한 소명과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나섰다"며 "젊은 경기교육, 믿고 맡길 수 있는 경기교육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안 후보는 5선 국회의원의 추진력과 22년 교육 전문가로서의 경험을 강조하며 "AI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이 최상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필요한 지역에 더 많은 예산을 배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교육 약자를 위한 특별 정책과 교사의 교육권 및 정치기본권 보장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어 안 후보는 "경기도민이 자랑스러워할 경기교육을 반드시 만들겠다"며 "경기교육 대전환의 도구로 안민석을 선택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같은 날 임태희 후보도 대리인을 통해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임 후보는 '철저한 교육의 탈정치화'를 선언하며, 이번 선거를 '미래교육 대 과거교육'의 대결로 규정했다.
임 후보는 현 교육감으로서 추진해 온 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과 교복비 부담 완화 등의 정책을 계승·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특히 '새로운 경기형 과학고' 4곳 설립을 통해 성남(AI·IT), 이천(반도체), 부천(로봇), 시흥(바이오) 등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첨단 기술 인재 육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임 후보는 "지난 임기 동안 경기교육은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를 흔들림 없이 주도해 왔다"며 "검증된 실력과 추진력으로 대입 개혁과 미래교육을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측 후보가 각각 '교육 대전환'과 '미래교육 완수'를 내세우며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함에 따라, 향후 경기교육의 향방을 가를 정책 대결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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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경기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우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