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DB손해보험 사옥 전경. /사진=D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2685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39.9% 감소한 수치다.

올 1분기 매출액은 5조778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2% 늘었다. 이 기간 영업이익(4627억원)과 보험손익(2266억원)은 각각 28.5%, 43.7% 줄었다.


장기보험 손익은 32.7% 줄어든 2652억원으로 집계됐다. DB손보는 "사망 및 후유장애 등 고액 사고가 일시적으로 늘어난 가운데 실손보험 손해율이 오른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자동차보험 손익은 80.8% 감소한 88억원을 기록했다. 대당 경과보험료 감소세가 이어지며 손해율이 상승했다. 실제 4개 대형 손보사(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의 올 1분기 차보험 누적 손해율은 85.9%로 전년 동기 대비 3.4%포인트(p) 올랐다.


최근 대전안전공업 사고 등 여파로 올 1분기 일반보험 손익은 475억원 적자다. 올 1분기 보험계약마진(CSM) 잔액은 12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169억원 늘었다.

보험사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킥스·K-ICS) 비율은 232.1%로 전분기 대비 13.9%p를 기록하며 당국 권고치를 웃돌았다.


DB손보 관계자는 "올 1분기 일회성 대형 사고 등 영향으로 보험영업이익이 부진했다"며 "수익성 개선을 통해 이익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