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백영현 국민의힘 후보, 박윤국 더불어민주당 후보. /사진=두 후보 페이스북 캡처


6·3 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일인 15일 현직 시장인 백영현 국민의힘 후보와 직전 시장을 지낸 박윤국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재선과 탈환'을 건 세 번째 맞대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 후보는 2018년과 2022년 선거에서 각각 1승씩을 주고받은 상태로,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승부의 균형이 깨지게 된다.


먼저 재선에 도전하는 백영현 국민의힘 포천시장 후보는 후보 등록 마감일을 하루 앞둔 지난 14일 포천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 등록을 마쳤다. 백 후보는 생활·경제·교육·축산·교통 등 5대 분야에 걸친 핵심 공약을 발표하며 기선 제압에 나섰다.

백 후보의 공약 중 생활 분야는 '생활밀착형 도심 속 정원도시' 조성을, 경제·산업 분야는 'K-AI 첨단 방위산업 혁신 클러스터' 구축을 골자로 한다. 교육·관광 분야에서는 교육발전 및 평화경제특구 지정을 추진하며, 축산 분야에서는 약 130만㎡ 규모의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을 약속했다. 교통 분야는 광역 도로망 및 교통 인프라 확충 방안을 제시했다. 백 후보는 "더 낮은 자세로 시민 누구나 더 나은 삶을 체감할 수 있는 '더 큰 포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맞서 박윤국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5일 지역 선관위를 방문해 후보 등록을 마친 뒤 본격적인 탈환전에 돌입했다. 박 후보는 이번 선거를 '포천 대전환'의 기회로 삼겠다는 각오다.

박 후보의 주요 공약으로는 △150만평 이상 신도시급 공공택지 개발로 주거·상업·교육·문화가 함께 들어서는 포천형 자족도시 조성 △AI·데이터 기반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청년과 기업이 돌아오는 미래 일자리 거점 마련 △전철 4호선 연장·GTX-G 신설 △전 지역 도시가스 보급 △국제스포츠타운 조성 등이 있다.


박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포천의 새로운 미래 지도를 그리겠다"며 "주거와 일자리, 교통과 민생, 문화와 관광이 함께 살아나는 포천 대전환을 반드시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지역에서 '4선 수장'을 지낸 노련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2002년 포천군수를 시작으로 민선 1·2·7대 포천시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통산 5번째 포천 수장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