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TK신공항 국가책임 추진 답 들고 대구 오라"
이재명 대통령 TK 방문 가능성 거론에 공개 질의
"보여주기식 행보 아닌 책임 있는 답변 필요"
의성=황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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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이재명 대통령의 대구·경북 방문 가능성과 관련해 TK신공항 국가책임 추진과 국민통합 문제 등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요구했다.
추 후보는 15일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대구시민은 보여주기식 방문이 아니라 대통령의 분명한 입장과 결단을 요구한다"며 "대구에 오신다면 답을 가지고 오십시오"라고 밝혔다.
추 후보는 우선 TK신공항 사업과 관련해 "국가균형발전과 안보 차원의 국가전략사업인 만큼 국가 주도로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오래전부터 일관되게 주장해왔다"며 "대통령이 직접 국가사업으로 책임 있게 추진할 것인지 분명한 답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직 대통령 예우와 국민통합 문제도 거론했다. 추 후보는 "취임 1년이 다 되어가도록 전직 대통령들과의 통합 메시지나 명예 회복 조치에는 무관심했다"며 "반면 민주당은 대통령 범죄를 지우기 위한 공소 취소 특검법 추진에 몰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재판은 지우려 하면서 국민통합과 전직 대통령 예우에는 침묵하는 모습을 어느 국민이 납득하겠느냐"고 비판했다.
대통령의 지방 방문이 관권선거 논란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지방선거가 진행 중인 민감한 시기에 대통령의 지역 방문이 여당 후보 지원으로 비쳐서는 안 된다"며 "후보 등록 직후 여당 열세·경합 지역에 대통령이 등장한다면 관권선거로 비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의 선거 중립 의무 위반 논란이 재현된다면 이번 선거는 지역일꾼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대통령 심판 선거'로 변질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추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TK신공항 국가책임 추진 여부, 전직 대통령 예우 및 국민통합 입장, 사법체계 무력화 논란에 대한 입장 등 세 가지 사안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김부겸 후보를 향해서도 "대통령과 소통할 힘 있는 여당 후보라고만 호소할 것이 아니라 대통령의 분명한 답변을 요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구시민은 정치인 이재명이 아니라 대한민국 대통령의 책임 있는 답변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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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황재윤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에서 대구·경북지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