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청 전경. /사진제공=영양군


경북 영양군이 생활 밀착형 방문 행정인 '효자손 행정서비스'로 전국 단위 행정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현장 중심 생활 행정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영양군은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가 주관한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효자손 행정서비스'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효자손 행정서비스'는 생활민원과 보건, 복지, 자원봉사 등 군민의 삶과 직결된 서비스를 행정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 제공하는 영양군의 대표적인 방문 행정 모델이다.


이번 평가에서 영양군은 초고령화와 교통 불편 등으로 행정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지역 현실을 현장 중심 행정으로 보완하고, 군민 생활 속 불편을 직접 찾아가 해결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양군은 내륙지역 가운데 인구가 가장 적고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대표적인 인구감소지역이다. 특히 4차선 도로와 철도, 고속도로가 모두 없는 이른바 '교통 3무(無) 지역'으로 의료와 생활민원 서비스 이용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군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주민이 행정기관을 찾는 기존 방식 대신, 행정이 먼저 마을과 가정을 찾아가는 방문 행정을 확대해 왔다.

대표 사업인 '생활민원바로처리반'은 전동차 수리와 보일러 정비, 방충망 수선, 방풍비닐 설치 등 생활과 밀접한 민원을 전화 한 통으로 처리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취약계층에는 재료비까지 무상 지원하며 생활 안전망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 '오지마을 건강사랑방'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마을을 직접 찾아가 기초건강검진과 한방진료, 치매 조기선별검사, 만성질환 예방교육 등을 제공하며 의료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와 함께 이불세탁과 이발봉사, 홀로어르신 생일상 차려드리기 등 정서 돌봄 서비스까지 연계하며 단순 민원 해결을 넘어 군민의 삶 전반을 살피는 맞춤형 생활행정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양군 관계자는 "군민의 작은 불편도 외면하지 않고 현장을 누빈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모든 군민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가족 같은 마음으로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