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가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교통혁신 4대 전략과 맞물린 22개 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동근 후보 페이스북 캡쳐


"스포츠융합과학고 신설을 통해 의정부를 대한민국 스포츠 산업과 교육의 중심 도시로 만들겠다"

김동근 국민의힘 의정부시장 후보는 17일 녹양동 종합운동장 일대에 스포츠융합과학고등학교를 신설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스포츠융합과학고등학교를 통해 스포츠를 기반으로 데이터·의료·콘텐츠·경영 분야까지 아우르는 융합형 미래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과거 스포츠 교육이 선수 육성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스포츠 데이터, 재활, 콘텐츠, 경영 등 다양한 산업과 연결되는 미래 성장 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의정부 청소년들이 시대 변화에 맞는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교육 체계를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기존 체육시설을 교육 자산으로 전환해 이론·실습·현장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현장형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교실에서 배운 내용을 운동장에서 직접 실습하고 산업 현장과 연계하는 실무 중심 교육 체계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또 기존 체육고와 달리 선수 육성 중심이 아닌 산업·융합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교육 분야는 △스포츠 경영·마케팅 △스포츠 데이터 분석과 빅데이터 활용 △재활·운동처방과 스포츠 의학 기초 △스포츠 콘텐츠 기획과 산업화 교육 등이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2월 시장 재임 당시 의정부시 녹양동을 일터(직), 주거(주), 즐길 거리(락)가 하나로 연결되는 '직·주·락' 도시 거점으로 탈바꿈하는 '녹양레저스포츠파크 조성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계획은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레드클라우드(CRC) 개발 및 우정지구 주거 인프라 확보와 맞물려 녹양동의 도시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프로젝트다.

현재 녹양 종합운동장은 축구장, 야구장, 실내체육관, 벨로드롬, 빙상장, 테니스장 등 다양한 체육 인프라가 집적된 공간으로, 교육과 산업을 연결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