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보다 더 싫다"…Z세대가 꼽은 최악의 사수는
"성과 가로채는 사수" 최악 1위
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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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구직자들이 원하는 사수는 '배울 점이 많은 멘토'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후배의 성과를 가로채는 사수에 대해서는 가장 큰 거부감을 보였다.
17일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Z세대 구직자 1731명을 대상으로 '원하는 사수'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6%가 '까다롭지만 배울 점이 많은 사수'를 선호했다. '잘 맞지만 배울 점이 적은 사수'를 선택한 비중은 34%에 그쳤다.
인공지능(AI) 시대에도 사수에게 기대하는 역할은 '기술 활용법'보다 '사람의 경험 전수'에 가까웠다. 원하는 역할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72%가 '사람만이 줄 수 있는 경험이나 노하우 전수'를 선택했다. 'AI를 활용해 효율을 높이는 법 전수'를 택한 응답자는 28%로 집계됐다.
Z세대가 꼽은 최고의 사수 1위는 '실전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해주는 사수'(52%)였다. 2위로 '명확하게 피드백해 주는 사수'(21%), 3위로 '분위기 메이커 사수'(9%)로 나타났다.
또한 ▲성과는 공정하게 책임은 함께 지는 사수(6%) ▲경청하는 사수(6%) ▲워라밸을 지켜주는 사수(6%) 순으로 나타났다.
같이 일하기 싫은 최악의 사수 유형으로는 '성과를 가로채는 사수'(38%)가 1위를 차지했다. '막말·갑질하는 사수'(18%)가 2위, '기분에 따라 업무 지시하는 사수'(10%)와 '감시하고 지적하는 사수'(10%)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책임을 떠넘기는 사수(8%) ▲야근을 강요하는 사수(6%) ▲방치하는 사수(5%) ▲편애하는 사수(4%) 순으로 나타났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본부장은 "Z세대 구직자들은 사수를 단순한 직장 선배가 아닌 실질적인 성장을 이끌어줄 멘토로 기대하고 있다"며 "기업 차원에서도 온보딩 문화와 사수 역할에 대한 재조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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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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