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서관, 찾아가는 독서 프로젝트 '리딩 온' 본격 추진
경기=남상인 기자
공유하기
경기도서관은 책을 매개로 사람과 사람, 지역과 도서관을 연결하는 새로운 독서문화 프로젝트 '리딩 온'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도서관 내부에서 이용자를 기다리는 전통적인 방식에서 탈피해, '일상적 연결의 거점'으로서 공공도서관의 역할을 확장하기 위해 기획됐다. 도내 31개 시군 공공도서관이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광역형 협력 모델이다.
'리딩 온'은 도민들이 즐겨 찾는 광장과 공원, 거리 등 생활 밀착형 공간으로 직접 찾아가 함께 읽고 토론하며 사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고립과 은둔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시대에 도서관이 시민의 삶 속으로 들어가 공동체를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기도서관은 지역별 특성과 시민 수요를 반영해 팝업도서관을 비롯해 주제 컬렉션 전시, 북버스킹, 독서스테이, 어린이 독서코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 팝업도서관에서는 기후환경, 인공지능(AI), 돌봄, 관계, 삶의 전환 등 시대적 의제를 담은 주제 컬렉션을 도민들이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와 함께 릴레이 명사 강연 북토크와 동아리와 함께 하는 몰입독서 북스테이, 밤샘독서를 위한 독서캠프도 함께 운영한다. 또한 기존 도서관 이용자 중심을 넘어 아직 도서관과 연결되지 못한 도민들을 공공도서관의 새로운 독자로 초대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를 위해 가족, 청년층, 직장인, 어린이 등 다양한 계층이 일상에서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체류형·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경기도서관은 오는 19일 사업설명회를 열고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도서관을 단순한 책 대출 공간이 아니라 도민들이 함께 읽고, 질문하고, 연결되는 공공적 플랫폼으로 전환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윤명희 경기도서관장은 "도서관 밖에 있는 도민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공공도서관의 새로운 실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경기=남상인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경기취재본부 남상인 입니다. 경기도와 수원, 안양시 등 6개 지자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