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국민의힘 성남시장 후보가 18일 수정·중원구 원도심 일대의 하수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원도심 지하대혁명, 청정하수도 프로젝트’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상진 국민의힘 성남시장 후보 캠프


신상진 국민의힘 성남시장 후보가 18일 성남시 원도심의 고질적인 하수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원도심 지하대혁명, 청정하수도 프로젝트'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신 후보는 이날 "수정·중원 원도심 주민들이 겪어온 고질적인 악취 불편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하수관로 체계를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스마트 저감시설 확충 등 임시방편에 힘써왔으나, 이제는 악취의 원인을 완전히 걷어내는 '대수술'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번 공약의 핵심은 빗물과 생활하수가 섞여 흐르는 기존의 '합류식 관로'를 오수와 우수가 완벽히 분리되는 '선진국형 분류식 하수관로'로 전면 교체하는 것이다. 신 후보는 수정·중원구 전역에 걸친 총 391km의 하수관로를 대대적으로 정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업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재원 조달과 실행 방안도 제시했다. 신 후보는 "민선 9기 출범 즉시 환경부 승인 절차를 마무리해 사업비의 60%를 국비로 확보하겠다"며 "시 재정 부담은 줄이고 사업 속도는 높이는 유능한 행정을 보여주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원도심 내 재개발·재건축 등 주거정비사업과 연계하는 전략을 내세웠다. 인가 단계부터 단지 내 오·우수 분리 시공을 의무화하도록 시행사와 협의해 공기 단축과 예산 절감을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대규모 공사 기간 중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관로 교체 전까지는 최첨단 ICT 스마트 저감시설을 대폭 확대 설치하고, 기존 방지 시설에 대한 밀착 관리를 병행해 당장의 악취 발생을 억제할 계획이다.

신 후보는 "정치는 거창한 담론이 아니라, 시민의 일상을 바꾸는 실천이자 책임"이라며 "원도심 주민이라는 이유로 더 이상 악취 고통을 감내할 필요가 없도록, 검증된 추진력으로 가장 쾌적하고 살기 좋은 성남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