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익산시 일부지역에서 시범운행에 들어갈 예정인 자율주행 '마룡e버스'./사진제공=익산시


익산시 도로 위에 첨단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자율주행 버스가 7월부터 본격 시범운행에 들어간다.

익산시는 시민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마룡e버스' 시범운영을 7월부터 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범운행은 익산 시외고속버스터미널에서 익산역, 신동을 거쳐 원광대학교까지 이어지는 노선에서 진행된다.


해당 사업은 총 193억6500만원을 투입해 익산역을 중심으로 자율주행 유상운송 스마트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추진된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2022년 11월 익산시를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로 지정한 바 있다.

이후 기본설계와 플랫폼 구축 용역·차량 제작·실증 등 관련 절차를 거쳐 2028년까지 2개 노선(총 10.7㎞) 운영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투입되는 '마룡e버스'는 KGM커머셜이 제작한 저상 좌석형 전기버스로 현재 차량 제작을 완료하고 자율주행 차량 임시운행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버스는 교통 상황을 스스로 인식해 시속 40~50㎞로 주행하며 승강장 정차 후 개문·승하차 확인·문 닫기까지 자율적으로 수행한다. 다만 안전 확보를 위해 운전석과 조수석에는 전문 인력이 함께 탑승한다. 시범운영 기간 시민들은 해당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시는 자율주행 차량의 안전성과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을 구축, 신호 정보와 돌발 상황 등을 차량과 실시간으로 연계해 안전 운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경우 교통정체 해소와 탄소 배출 저감은 물론 익산이 대한민국 대표 스마트 모빌리티 선도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