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미국 타겟·월마트 순차 입점…오프라인 확장 속도
4월 타겟 1500개 매장 입점 완료·6월 월마트 3000개 매장 확대
황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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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의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가 미국 대형 유통업체인 타겟과 월마트에 순차적으로 입점하며 북미 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 온라인 중심의 유통 구조를 오프라인으로 넓혀 현지 소비자 접점을 다변화한다는 전략이다.
20일 에이피알은 지난 4월 미국 내 1500개 이상의 타겟 매장에 메디큐브 입점을 완료했으며 오는 6월에는 약 3000개 월마트 매장으로 입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 뷰티 전문 편집숍 울타 뷰티 중심의 오프라인 유통망에 대형 리테일러 채널이 추가되면서 미국 내 오프라인 접점이 늘어나게 됐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 2024년 회계연도 기준 분석에 따르면 미국 뷰티 시장의 오프라인 채널 비중은 66.8%로 온라인(33.2%) 대비 높게 나타난다. 같은 해 국내 화장품 시장의 온라인 비중이 54.8%로 오프라인(45.2%)을 상회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메디큐브는 타겟과 월마트 매장 내 단독 매대 형태로 운영된다. 입점 품목은 제로모공패드, 콜라겐 젤크림, 콜라겐 나이트 랩핑 마스크, PDRN 핑크 콜라겐 겔 마스크 등 브랜드 주력 제품군이다. 울타 뷰티에서는 지난해 8월 입점 후 3개월 만에 판매량이 30% 증가하는 등 오프라인 채널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오프라인 확장과 맞물려 실적 성장세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시장은 지난해 에이피알 전체 매출의 37%를 차지한 데 이어 올해 1분기 미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0% 증가했다. 이에 따라 미국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2%로 상승했다. 본격적인 시장 진출 초기인 2023년과 비교하면 미국 매출 규모는 8배 증가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채널을 병행하는 전략을 통해 기존 온라인 고객뿐 아니라 오프라인 채널 내 신규 고객층까지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메디큐브의 성장 흐름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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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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