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중기 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가 지난 20일 경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격 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지난 20일 경산시청에서 청년과 교육을 핵심으로 한 '경북 대전환' 비전을 제시했다.


오 후보는 이날 김기현 민주당 경산시장 후보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0년간 경북은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된 지역이 됐다"며 "인구 250만명 붕괴와 출생아 증가율 전국 최하위라는 현실을 이제는 바꿔야 한다"고 말햇다.

오 후보는 경산 지역 12개 대학에서 매년 약 2만5000명의 졸업생이 배출되고 있음에도 상당수가 수도권 등 타지역으로 유출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대학과 산업단지를 연계한 '청년취·창업특화밸리'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교육 분야에서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하는 'AI+X' 융합 교육 모델 도입 계획도 내놓았다. 전공 구분 없이 모든 분야에서 AI 활용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프로젝트 기반 온라인 학과를 확대하고 기업 협력형 AI 학위과정을 신설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설명이다.

청년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생활밀착형 공약도 포함됐다. 오 후보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 확대와 미취업 청년 식품 바우처 지원, 청년 월세 및 구직활동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청년층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문화 분야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 경산관 건립과 영남대 인근 웹툰 거리 조성을 추진해 경산을 교육 중심 도시를 넘어 청년 문화거점 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오 후보는 "경산시장 후보와 긴밀히 협력해 청년 인재 양성과 산업 전환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