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승부' 김동근 후보, 출정식 대신 의정부 경제·일자리 공약 발표
의정부=고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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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지난 21일 시작된 가운데 김동근 국민의힘 의정부시장 후보는 출정식을 대신해 의정부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를 채우는 공약을 내세우며 '정책 승부'의 각오를 다졌다. 형식적인 당원 결집 행사나 확성기 중심의 대규모 유세를 최소화하고 상권과 주거지역 등을 직접 찾아 시민 의견을 듣는 현장 중심 행보를 이어가겠다는 의미다.
22일 김동근 후보 선거 캠프에 따르면 김 후보는 21일 확성기 중심의 대규모 유세 대신 가능·녹양동 캠프 레드클라우드(CRC)에 '디자인미디어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경제·일자리 공약을 발표했다. CRC는 25만평의 대규모 미군 반환공여지로, 서울과 인접해 있으면서도 개발 잠재력이 매우 큰 의정부의 핵심 전략 부지로 평가된다.
김 후보는 "CRC는 단순한 개발사업 대상지가 아니라 의정부 미래 100년을 바꿀 마지막 성장 거점"이라며 "기존의 아파트와 물류 중심 개발 계획에서 벗어나 디자인·미디어·콘텐츠 중심의 미래형 창조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해 도시 구조를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CRC 클러스터 구상의 핵심은 기존 발전종합계획을 미래산업 중심으로 재설계해 기업과 창조산업이 함께 입주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있다. 김 후보는 의정부와 인접한 양주·포천·동두천은 제조업 기반이 강한 도시인 만큼 여기에 디자인과 미디어, 콘텐츠 산업이 결합하면 경기북부 산업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 후보는 "이제는 제품만 잘 만드는 시대가 아니라 브랜드와 디자인, 콘텐츠가 산업 경쟁력을 결정하는 시대"라며 "CRC는 경기북부 산업 생태계를 고부가가치 구조로 전환시키는 핵심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CRC는 단순 산업단지가 아닌 융복합 미래산업 플랫폼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디자인 캠퍼스, 미디어 제작센터,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청년 스타트업 캠퍼스, 기업 지원 공간, 창업지원센터 등이 포함된다. 첨단기업 유치와 청년 창업 지원, 콘텐츠 제작 기반을 함께 갖춘 복합 산업 거점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김동근 후보는 "청년들이 의정부에서도 미래산업에 도전하고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청년 일자리와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 청년이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청년이 모이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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