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청계·백운 대규모 개발" vs 정순욱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
의왕=남상인 기자
공유하기
6·3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22일 의왕시장 후보들은 지역별, 분야별 공약을 쏟아 내며 유권자 표심을 잡기에 집중했다. 김성제 국민의힘 후보는 청계·백운권 미래발전 종합공약을, 정순욱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위례과천선 예상 노선과 역 신설 구상을 밝히며 유권자 표심을 공략했다.
전날 출정식에서 필승 의지를 다진 김 후보는 이날 청계·백운권 미래 발전을 위한 대규모 종합 공약을 발표했다. 청계동을 교통과 산업, 문화와 의료, 자연과 생활이 조화를 이루는 의왕 대표 미래 랜드마크 도시로 키워내겠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청계동은 의왕의 미래 성장축이자 자족기능과 생활인프라가 함께 완성되는 핵심 지역"이라며 "시민 삶의 질과 도시 미래가치를 높여 미래형 자족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핵심 공약으로 청계·백운권 광역철도망 확충 계획을 제시했다. 위례과천선 백운밸리역 신설 추진과 월곶판교선 청계백운호수역 신설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서울·과천·판교 접근성을 높이고, 청계·백운권의 미래 교통 가치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월판선 청계역 출구를 청계마을 방향으로 추가 설치하고, 청계나들목 수원방향 연결도로 신설과 청계~오전간 도로 신설, 백운로 확장을 완성해 청계동 교통체계를 대폭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산업·주거 분야 공약도 내놓았다. 포일산업단지 조성과 청계2지구 공공주택지구와 역세권 개발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공약이다. 첨단산업과 일자리, 주거와 교통이 함께 연결되는 미래형 자족도시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청계동의 미래가 곧 의왕의 미래"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실제 삶의 질이 높아지는 발전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정순욱 민주당 후보는 이날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과 관련해 예상 노선과 역 신설 구상을 밝히는 등 교통 문제에 집중했다. 정 후보는 "위례과천선 본선은 이미 사업 추진이 확정돼 속도를 내고 있지만 의왕 연장선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노선과 역 위치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민자적격성조사 등 과정에서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의왕시 구간에서 구상하고 있는 예상 노선은 내손·포일역, 백운밸리역, 오전·왕곡역, 의왕시청역, 의왕ICD역, 의왕역을 잇는 형태"라며 구상하는 역사 위치를 밝혔다. 정 후보는 내손포일역을 5대 핵심 공약 중 하나인 경기 남부 킨택스(KINTEX) 유치와 연계해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백운밸리역은 백운밸리의 대중교통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핵심 수단으로, 오전·왕곡역은 공공주택지구 조성과 연계한 선제적 교통대책 차원에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의왕ICD역은 정 후보의 5대 공약 중 하나인 '의왕ICD 미래산업 거점단지 조성'과 연계해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정 후보는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은 의왕을 서울과 과천, 수도권 남부를 잇는 핵심 철도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부터 사업추진 확정, 차량기지 위치까지 모든 과정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김성제, 정순욱 두 후보는 핵심 공약으로 철도·교통망 확충과 첨단산업 유치를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김 후보가 현실성이 부족한 공약이라며 실현 가능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자 정 후보는 장기 집권 피로감에 대한 '교체론'과 대통령실과 소통채널을 바탕으로 한 예산 확보 등 '현실론'으로 맞서고 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의왕=남상인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경기취재본부 남상인 입니다. 경기도와 수원, 안양시 등 6개 지자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