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수-박권현, 2.5%p 초접전…청도군수 선거 '시계제로'
청도=박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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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3일 실시되는 청도군수 선거가 투표일을 앞두고 국민의힘 김하수 후보와 무소속 박권현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초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MBC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청도군수 후보 지지도에서 국민의힘 김하수 후보는 46.3%, 무소속 박권현 후보는 43.8%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단 2.5%p로, 오차범위(±4.4%p) 내에서 팽팽한 접전 양상이다. 이어 무소속 이승민 후보가 6.1%를 얻었으며, 지지후보 없음 1.5%,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4%였다.
지역별로는 가선거구에서 김하수 후보(50.7%)가 박권현 후보(39.2%)를 앞섰으나, 나선거구에서는 박권현 후보(48.3%)가 김하수 후보(41.9%)를 근소하게 앞서며 지역별 지지세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성별로는 여성층에서 김 후보가, 남성층에서는 박 후보가 각각 소폭 우위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김하수 후보가 18~29세(48.6%), 30대(46.2%), 50대(49.1%), 70대 이상(46.4%)에서 우위를 보였으며, 박권현 후보는 40대(47.5%)와 60대(47.2%)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 청도군수 선택 기준으로는 '지역 발전 기여도'가 27.3%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정책과 공약(17.6%), 후보자의 인물 및 자질(17.1%), 청렴도덕성(16.4%)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후보 선택 기준별 교차분석에서는 '후보자의 인물 및 자질'을 중요하게 본 응답층에서 박권현 후보가 68.4%를 기록하며 김하수 후보(24.7%)를 크게 앞섰고, '청렴도덕성' 항목에서도 박권현 후보가 73.9%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반면 김하수 후보는 '정책과 공약'(61.0%), '소속 정당'(88.9%), '지역 발전 기여도'(63.1%) 항목에서 강세를 보였다.
또 6월 지방선거 투표 의향 조사에서는 '반드시 투표하겠다' 69.5%, '가능하면 투표하겠다' 22.9%로 나타나 전체 응답자의 92.4%가 투표 의향을 밝힌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 강세 지역이라는 구조적 우위와 현직 프리미엄에도 불구하고 김하수 후보가 박권현 후보와 초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다는 점이 이번 선거의 핵심 변수"라며 "특히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61.7%에 달하는 상황에서도 김하수 후보가 박권현 후보를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리지 못하면서 현직 프리미엄이 기대만큼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대구MBC 의뢰로 에이스리서치가 지난 5월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청도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가상번호 ARS(100%)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응답률은 14.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관위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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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박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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