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긴 아깝고 쓰긴 찜찜"…SNS서 '스타벅스 로고 삭제법' 화제
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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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온라인을 중심으로 스타벅스 텀블러의 로고를 고의로 지워 사용하는 이른바 '로고 지우기' 붐이 일며 새로운 불매 운동 형태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주요 SNS와 커뮤니티에는 네일리무버와 매직블록 등 2000원 안팎의 저렴한 생활용품을 이용해 스타벅스 특유의 녹색 세이렌 로고를 깔끔하게 삭제하는 방법이 담긴 영상이 빠르게 공유되고 있다.
구매한 제품을 버리기보다 브랜드 로고만 지워 계속 사용하겠다는 취지다. 유통업계에서는 이를 과거의 무조건적인 불매 제품 폐기 방식에서 벗어나 실속은 차리되 브랜드 노출은 철저히 거부하는 가치소비 세대의 새로운 저항 방식으로 해석하고 있다.
해당 현상을 두고 온라인상에서는 "구질구질해 보인다"는 의견과 "실용적인 불매 방식"이라는 주장이 맞서며 또 다른 논쟁을 낳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사태 수습을 위해 오는 26일 대국민 사과를 예고했으나 오너가의 등판과 별개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브랜드 흔적을 지우는 '탈벅'(스타벅스 탈퇴)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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