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이란 남부에서 기뢰 설치를 시도하던 선박과 미사일 발사 기지 등을 타격했다. 사진은 25일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 국립묘지기념관 원형극장에서 열린 현충일 기념식에서 연설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모습. /로이터=뉴스1


미국과 이란이 종전 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미군이 이란 남부에서 기뢰 설치를 시도하던 선박과 미사일 발사 기지 등을 타격했다.


25일(이하 현지시각) 폭스뉴스에 따르면 중동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군이 오늘 이란 남부에서 자위적 공격을 했다"며 "이는 이란군이 제기하는 위협으로부터 우리 병력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 중부사령부는 현재 진행 중인 휴전 국면에서도 자제력을 유지하면서 우리 병력을 계속 방어하고 있다"며 "미사일 발사 기지와 기뢰를 설치하려던 이란 선박들이 표적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같은 날 이란 반관영 메르흐통신은 남부 항구도시 반다르아바스에서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고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매체는 "반다르아바스에서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는 신고가 현지 주민들로부터 접수됐다"며 "아직 폭발음의 성격이 무엇인지 밝혀지지 않았으며 어떤 공식 기관도 그 원인에 대해 입장을 내지 않았다"고 전했다.


미국과 이란은 종전 협상을 진행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과 협상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그것은 모두를 위한 위대한 합의가 되거나 아니면 아무런 합의도 없을 것"이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