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용85㎡ 아파트값 1년새 7% 올랐다…동대문·강남권 두각
종로구 서울서 유일한 5.9% 하락
김노향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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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간 서울 주요 구의 전용 85㎡ 중형 아파트 매매가격이 평균 7%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대문구와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는 10% 이상 상승해 상승률을 이끌었다.
2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2024년 5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전용 80~90㎡ 규모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평균 12억4605만원을 기록했다가 지난해 5월부터 올 4월까지 13억3662만원으로 약 7.02% 상승했다.
자치구별로 동대문구의 상승률이 가장 두드러졌다. 동대문구는 평균 매매가격이 같은 기간 9억6827만원에서 10억9551만원으로 13.14% 올랐다. 대규모 정비사업(재개발·재건축) 완료와 신축 아파트 입주 효과가 가격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강남권도 강세를 이어갔다. 강남구는 24억4226만원에서 27억5685만원으로 12.88% 상승했다. 강동(12.87%) 송파(12.83%) 등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종로구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하락세를 나타냈다. 종로구 평균 매매가격은 같은 기간 15억6424만원에서 14억7090만원으로 5.97% 떨어졌다. 도심권 노후 단지의 매수가 위축되고 신규 공급이 부족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서초구는 26억4750만원에서 26억7806만원으로 1.15% 상승했다. 중랑구(0.80%)와 서울 최저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서울 내 아파트 가격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진우 두꺼비세상 리더(부동산학 박사)는 "강남과 동북권 일부 지역이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며 "추격 매수보다 입지 가치를 분석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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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향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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