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세계 월경의 날' 맞아 특수학교 교육 교구 지원 확대
최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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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가 세계 월경의 날을 맞아 특수학교 월경 교육 교구 무상 지원 사업을 100여 개교로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보건교사회와 업무협약(MOU) 체결 후 청소년의 건강권과 월경권 보장을 위한 현장 교육 체계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누구나 건강하게 월경을 맞이해야 하지만 발달장애 청소년의 경우 정확한 위치에 생리대를 부착하는 일도 쉽지 않아 반복적인 훈련이 필요하다. 유한킴벌리와 보건교사회는 학생의 인지 및 발달 수준을 고려한 체험형 교구를 특수학교 100여곳에 공급해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양측은 지난 21일 유한킴벌리 본사에서 전양숙 지속가능경영센터장, 안병억 여성용품사업부문장, 김선아 보건교사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 및 교육자료 개발 간담회를 열었다. 청소년들이 초경을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으로 인식하고 '월경은 권리'라는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구체적인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유한킴벌리와 보건교사회는 1972년부터 청소년 보건 및 월경 교육을 위해 협력해 왔다. 지난해 말 기준 2000만명이 넘는 학생을 대상으로 월경 교육을 진행했으며 2019년에는 생리대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 청소년을 위해 유니버설 디자인이 적용된 처음위생팬티를 공동 개발했다. 또 반복 학습이 가능하도록 교육용 영상을 제작해 매년 전국 특수학교에 무상 제공하고 있다.
김선아 보건교사회 회장은 "보건교사는 학교 현장에서 초경을 시작한 학생들을 직접 지도하는 주체"라며 "학생들이 월경을 당당하게 받아들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경험과 전문성을 적극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안병억 유한킴벌리 여성용품사업부문장은 "보건교사회와 함께 사회의 미래 세대 여성들을 위해 보다 의미 있고 지속적인 변화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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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원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미래산업부 최진원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