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서 한국인 대학생 고문·살해 혐의 중국인 6명, 종신형 선고
김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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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온라인 스캠(사기) 단지에서 20대 한국인 대학생 박모씨를 고문하고 살해한 혐의를 받는 중국인 6명이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각) 캄보디아 크메르타임스에 따르면 캄보디아 캄포트 지방법원은 이날 잔혹 행위를 동반한 살인 및 조직적인 사기 혐의로 박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중국인 6명에게 종신형을 선고했다. 아울러 범죄와 관련해 압수된 물품 몰수를 명령했다. 종신형은 사형 제도가 없는 캄보디아에서 내릴 수 있는 최고형이다.
피고인 6명은 지난해 8월8일 캄보디아 남부 캄포트주 보코르시 한 건물에서 박씨를 고문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박씨는 가족에게 "박람회를 다녀오겠다"며 캄보디아로 출국했다. 가족은 약 일주일 후 일당으로부터 5000만원 몸값을 요구하는 전화를 받고 캄보디아 대사관·경찰에 신고했다.
지난해 8월8일 박씨는 고문으로 외상성 쇼크(구타로 인한 사망)로 사망했고 일당은 숨진 박씨를 차량에 유기했다. 사건 주범은 30대 중국 국적자 리광하오이며 그는 과거 한국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 총책 공범이자 인터폴 적색수배자로 확인됐다. 리광하오는 캄보디아 경찰과 한국 수사당국 공조 끝에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프놈펜 한 중식당에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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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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