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이찌방야, 광화문에 떴다…농심 직영점 전략 강화
김다솜 기자
공유하기
농심이 운영하는 카레 전문 브랜드 코코이찌방야가 서울 광화문에 신규 매장을 열고 핵심 오피스 상권 공략에 나섰다. 직장인 밀집 지역에 직영 매장을 확대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가맹사업 확장의 거점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29일 농심에 따르면 코코이찌방야는 지난 18일 '광화문 LX빌딩점'을 개점했다. 해당 매장은 광화문역과 서대문역에서 도보 1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해 직장인 유동 인구와 관광·문화 수요가 결합된 상권에 속한다. 업계에서는 점심과 저녁 시간대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요가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매장은 직영점 형태로 운영된다. 농심은 이를 통해 오피스 상권 내 브랜드 접점을 확대하고 가맹사업 활성화를 위한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계획이다. 토핑 선택과 맵기 조절이 가능한 맞춤형 주문 시스템과 비교적 빠른 조리·서빙 구조를 앞세워 직장인 고객층 수요를 겨냥할 것으로 보인다.
코코이찌방야는 전체 매장의 약 35%를 직영점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직영점 평균 운영 기간은 약 9년 3개월이다. 높은 직영 비율과 장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본사가 직접 축적한 매장 운영 노하우가 서비스 품질과 안정적인 점포 관리 측면에서 강점으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운영 모델이 가맹점 확장 시에도 표준화된 품질 유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광화문은 유동 인구가 풍부한 서울 핵심 상권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직접 보여줄 수 있는 입지"라며 "이번 직영점 오픈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함께 가맹사업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코이찌방야는 1978년 일본 나고야에서 시작된 카레 전문 브랜드로, 현재 전 세계 약 140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농심이 운영과 가맹사업을 맡고 있으며 일본 본사의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메뉴 품질과 매장 운영 기준을 관리하고 있다. 최근 외식업계에서 맞춤형 메뉴와 간편한 식사 수요가 확대되면서 전문 외식 브랜드 간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김다솜 기자
산업2부 김다솜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