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3대 지수 최고가 경신…AI 랠리 지속에 나스닥 0.4% ↑
S&P500 0.26% 상승…다우지수 0.09% 올라
염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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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인공지능(AI)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19.90포인트(0.26%) 오른 7599.96으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114.18포인트(0.42%) 상승한 2만7086.80을 기록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도 46.42포인트(0.09%) 오른 5만1078.88로 마감했다.이날 다우지수와 S&P500 지수, 나스닥 지수는 모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장을 이끈 종목은 엔비디아였다. 엔비디아는 AI 기능을 개인용 컴퓨터(PC)에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세서를 공개하며 6.26% 급등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새 칩이 마이크로소프트와 3년간 협력해 개발한 제품이라며 "AI 시대에 맞게 PC를 재창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비디아발 AI 수혜 기대감은 PC 업체로 확산했다. 델 테크놀로지는 10.70% 뛰었고 HP도 8.51% 올랐다.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은 사상 처음으로 주가가 1000달러를 돌파했다.
마이크론은 6.64% 올랐다. AI 투자 확대가 고성능 메모리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됐다.
소프트웨어 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서비스나우와 IBM이 상승했고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업체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는 엔비디아 기반 AI 반도체 설계 에이전트를 공개하며 급등했다.
경제 지표도 투자심리를 뒷받침했다. 미국 제조업 활동은 5월에도 5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갔다. 관세와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제조업체들이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다만 시장은 미국과 이란이 결국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에 더 무게를 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평화협상에 대해 "정말 신경 쓰지 않는다(I couldn't care less)"고 말했지만 이후 트루스소셜에는 "이란과의 협상은 빠른 속도로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통화 후 "베이루트로 향하는 병력은 없을 것이며 이동 중인 병력도 이미 되돌아갔다"고 밝혔다.
이번 주 시장의 관심은 오는 6일 발표되는 미국 고용보고서와 브로드컴 실적으로 이동하고 있다. 특히 이달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취임 후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이란 전쟁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과 노동시장 흐름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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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윤경 기자
증권부 염윤경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