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한국 반도체 특별해…투자 확대 방안도 검토 중"
김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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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한국 반도체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2일(이하 현지시각) 타이완 매체 중앙통신에 따르면 황 CEO는 전날(1일)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한국 협력사들을 위한 '감사 만찬(코리아 파트너 나이트)'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취재진과 만나 한국과 타이완 반도체 위상 비교 질문에 대해 "굳이 한국과 타이완 중 하나를 골라야 할 이유는 없다. 서로 비교할 필요도 없다"며 "타이완은 정말 특별한 곳이고 한국도 마찬가지다. 둘 다 모두 특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대역폭 메모리(HBM) 반도체에 대해 "HBM은 성능, 품질, 신뢰성, 공급 등 아주 다양한 요소가 얽힌 대단히 복잡한 기술"이라며 "SK하이닉스는 조단위 시가총액 클럽에 들어선 정말 뛰어난 메모리 회사다. 엔비디아와 SK하이닉스는 오래전부터 굉장히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1일) 만찬에는 LG, 네이버, 두산뿐 아니라 한국 스타트업들과 반도체 파트너들도 함께했다"고 덧붙였다.
황 CEO는 한국에 대해 "한국은 제조업 강국이다. 인구 규모에는 한계가 있지만 거대한 상상력과 창의력, 야심을 가지고 있다"며 "AI와 로봇 기술이 성숙해지는 지금이야말로 한국이 지닌 야심을 기술로 증폭시킬 수 있는 완벽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엔비디아도 한국 투자 확대 방안을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GTC 한국 서울 개최 가능성에 대해선 "한국이 GTC 개최를 원한다면 반드시 가서 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e스포츠와 PC방 문화 발원지라며 "엔비디아 지포스 그래픽카드 초기부터 한국은 내 마음과 매우 가까운 곳이었다"고 전했다.
황 CEO는 오는 5일 한국을 방문해 국내 재계 인사들을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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