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2일 코스피, 코스닥 종가. /사진=강지호 기자


코스피가 외인 매도에도 8800선을 지키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11포인트(0.15%) 오른 8801.49에 거래를 종료했다. 장 초반 8933.62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후 외국인 매도에 낙폭을 확대하며 8503.12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장 후반 개인과 기관의 매수에 하락 폭을 축소하며 8800선에서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6조5938억원을 팔며 18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개인이 6조3501억원, 기관이 2374억원을 사들이며 외인의 매도 물량을 받아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3.30%), 삼성전자우(1.09%), SK스퀘어(7.17%), 삼성생명(17.07%), 삼성물산(6.70%)은 상승했다. SK하이닉스(0.13%), 현대차(2.80%), 삼성전기(9.58%), LG에너지솔루션(2.75%), HD현대중공업(1.61%)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4.00포인트(2.29%) 내린 1026.03에 마감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의 순매도가 두드러졌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4091억원을 홀로 팔았다. 반면 외국인은 3106억원, 기관은 1285억원을 사들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주성엔지니어링과 코오롱티슈진을 제외한 종목이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6.15%, 코오롱티슈진은 15.26% 상승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 주간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1원 오른 1516.4원에 거래를 마쳤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장 초반 사상 처음으로 8900선을 돌파했으나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후 들어서는 낙폭을 회복하며 상승 마감했고 코스닥은 5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