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PD수첩'이 지난 2일 MC몽과 차가원 회장을 둘러썬 의혹을 보도했다. 사진은 MC몽(왼쪽)과 차 회장. /사진=머니투데이, 뉴스1


차가원 회장과 MC몽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전파를 탔다.

지난 2일 밤 방송된 MBC 'PD수첩'은 'MC몽과 회장님의 K팝 영업비밀'이라는 제목으로 차 회장과 MC몽 그리고 이들이 설립한 원헌드레드 등을 둘러싼 의혹을 공개했다.


차가원 회장은 건설업에서 엔터업계로 발을 들이게 된 이유에 대해 "MC몽을 지인을 통해 알게 됐고, (MC몽이) 회사에 전 투자자가 빠지게 된다는 얘기를 해서 도움이 필요하다는 말을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MC몽은 과거 라이브 방송을 통해 "차가원 회장을 알게 됐고 어마어마한 자금 투여가 이루어졌다"며 "꿈을 꾸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MC몽이 회사를 떠나면서 차 회장과 MC몽은 각자의 길을 걷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차 회장은 방송을 통해 "2025년 초부터 MC몽의 성매매 제보가 계속 들어왔다"고 폭로했다. 차 회장은 앞서 불미스러운 일로 MC몽과 결별한다는 소식을 전했고 이에 대해 MC몽은 "배신감을 느꼈고 그래서 떠났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PD수첩은 두 사람의 해외 원정도박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차 회장의 수행비서로 재직했다는 A씨는 "미국 출장에 동행했는데 MC몽이 거기 있었다"고 증언했다. A씨가 촬영한 영상에는 차 회장과 MC몽 일행 등이 미국 현지 카지노 측에서 제공한 전용기를 이용하는 장면과 3000만원이 넘는 호화빌라를 제공하는 모습까지 고스란히 담겼다. 전용기와 빌라 등은 무료였고 이들을 담당하는 한국인 카지노 직원도 있었다.


A씨는 귀국 후 현지 카지노로 돈을 송금한 사실도 털어놓았다. 많게는 4억원 정도를 한번에 보낸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중요한 것은 이 돈의 출처다. 차 회장은 회삿돈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PD수첩은 각종 제작비와 하청첩체 정산금 등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 주목했다. 무대 의상을 담당하는 세탁소나 경호업체, 아티스트의 숙소를 청소하는 청소 도우미 등 피해자와 피해액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