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에 역전 허용한 정원오…"기대에 보답 못해 송구"
4일 오전 9시30분 공식 승복 선언
이화랑 기자
공유하기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무겁고 겸허히 받들겠다"며 6·3 지방선거 결과에 승복의 뜻을 밝혔다.
정 후보는 4일 오전 9시30분쯤 서울 중구 태평빌딩 캠프 개표 상황실에서 "제가 부족했다"며 입장을 밝혔다.
그는 "더 가까이 다가가지 못했고 더 깊이 닿지 못했다. 더 넓게 마음을 얻지 못했다"며 "모든 것이 제 탓"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저를 믿고 함께 해주신 시민 여러분과 캠프 봉사자, 당원 여러분께 기대에 보답하지 못해 송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함께 경쟁해주신 후보님들께 감사드린다. 오세훈 후보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정 후보는 "그동안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과 거리에서 잡아주신 손, 응원을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7시17분 기준 서울시장 선거는 93.90%의 개표율을 보이면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48.67%를 기록, 정 후보가 득표한 48.61%를 앞섰다.
오전 9시30분 기준 서울시장 선거 개표율은 97.70%로 오 후보가 48.94%, 정 후보가 48.34%를 득표했다. 두 후보 간 차이는 0.60%포인트(3만359표)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이화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