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싫어해"…146만 유튜버 고재영, 해명 나선 이유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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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고재영이 최근 자신을 둘러싼 '친중·좌파' 논란에 대해 정면 반박하며 장문의 입장을 게재했다.
고재영은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근 공개한 '7일간 현금 쓰고 살기' 영상에서 언급된 중국 관련 발언으로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해 장문을 올렸다. 그는 "저는 중국, 북한, 시진핑, 김정은, 공산주의가 싫다", "중국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토로했다. 고재영은 해당 영상에서 '중국이 현금을 안 쓰면서 몇 가지 좋은 효과가 생겼다더라'는 내용을 언급한 것만으로 친중, 좌파, 공산주의자, 화교 출신이라는 주장까지 나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디지털화폐 CBDC에 대해 이번 논란을 통해 처음 알게 됐다고 했다. 이어 "'중국처럼 국가가 화폐 흐름을 통제하는 게 좋다'고 말한 적도 없고 싫다"고 해명했다. 또한 마라탕을 먹거나 중국산 제품을 사용한 것을 두고 제기된 비판에 대해서도 해명하면서, 특정 국가의 음식이나 제품을 소비한다고 그 국가와 정권을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그는 "중국 음식은 좋아하지만 중국 정권과 무례한 관광객은 싫어하고, 일본 애니메이션은 좋아하지만 역사 문제는 싫어한다"며 "세상 모든 것은 입체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고재영은 "앞으로는 더 다양한 시선에서 확인해보고 영상을 제작하겠다"며 "시청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앞서 고재영은 지난 1일 '7일 동안 현금만 쓰면 생기는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공개 하루도 되지 않아 133만 조회수를 돌파했지만, 영상 속 한 팀원이 "중국이 현금을 안 쓰면서 몇 가지 좋은 효과가 생겼다더라"고 언급한 부분이 정치적으로 해석되며 논란이 불거졌다.
고재영은 구독자 146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크리에이터다. 그는 지난해 2월 공개한 종합 해명 영상에서도 자신을 둘러싼 '중국인·화교·조선족' 루머를 직접 반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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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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