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증시] 코스피 외인 매도에 8630선 후퇴…코스닥은 2%대 상승
코스피 숨 고르기 속 백화점·보험주 강세, 코스닥은 반도체 소부장이 상승 주도
이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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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증시]는 오늘 국내 증권시장의 현황을 점검합니다.
4일 코스피가 외인 매도에 약세로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은 2% 넘게 상승하며 오랜만에 웃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2.08포인트(1.84%) 하락한 8639.41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23.70포인트(2.31%) 상승한 1049.73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8570선까지 밀리며 약세를 보였다. 오후 들어 다소 만회하며 8750선을 회복했지만 장 마감으로 갈수록 힘이 빠지며 8630선까지 후퇴했다.
외국인의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과 기관이 매수로 맞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날 외국인은 6조9529억원이 넘는 물량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5조115억원을 기관은 1조8143억원을 사들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하락을 면치 못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2.50% 하락한 35만1500원에 장을 마쳤으며 SK하이닉스 역시 2.63% 하락한 229만8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외에 삼성전자우는 4.97%, LG에너지솔루션은 4.63%, 삼성생명은 8.75%, HD현대중공업은 3.27% 하락했다.
반면 SK스퀘어는 1.11%, 삼성물산은 10.20% 상승했다.
이날 반도체주의 하락 속 코스피가 쉬어갔지만 백화점과 보험주가 강세를 보이며 투자자를 끌어모았다.
신세계는 15.82%, 현대백화점은 14.76% 상승했고 롯데쇼핑도 11.62% 올랐다. 보험주 역시 삼성화재가 13.88% 상승하고 삼성화재우는 6.47% 상승 마감했다.
강진혁 신한증권 선임연구원은 "반도체 대형주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수급 쏠림 속 금융 및 지주사가 선방한 모습을 보였다"며 "AI 쏠림이 일부 완화되며 백화점과 화장품 관련주가 상승했다"고 짚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3.70포인트(2.31%) 상승한 1049.73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관 매수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개인은 1637억원을 외국인은 426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기관은 2069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반도체 소부장 종목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나타났다.
에코프로비엠은 0.30% 하락한 19만7400원에 장을 마쳤다. 알테오젠은 2.94%, 레인보우로보틱스는 6.42% 하락 마감했다.
반면 에코프로는 0.94%, 주성엔지니어링은 27.22%, 코오롱티슈진은 1.39%, 리노공업은 7.33%, 삼천당제약은 2.48%, HLB는 0.77% 상승했다. 원익IPS는 상한가를 쓰며 시가총액 10위에 진입했다.
강진혁 선임연구원은 "코스닥은 이날 금융당국의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 속 상승했다"며 "특히 주성엔지니어링과 원익IPS 등 반도체 소부장 종목을 위주로 강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 대비 13.3원 오른 1529.7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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