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오는 7월2일 세종시에서 심포지엄을 열고 한우 디지털 정보 시스템을 최초 공개하며 데이터 기반 사육기술과 생산성 향상 전략을 공유한다. /사진=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한우농가의 현장 경쟁력을 높이고 한우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디지털 정보와 생산성 향상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마련한다.


5일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오는 7월2일 세종시 홍익대 국제연수원 국제회의실에서 한우농가 디지털정보 활용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데이터 기반 수익 중심형 한우 사육기술 및 경영 전략을 주제로 디지털 정보, 반추영양, 도체성적, 개체관리 분야 전문가 발표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새롭게 구축한 한우 디지털 정보 시스템을 최초로 공개한다. 현장에서 시스템 화면 시연을 통해 한우 전용 챗봇 등 사용 방법을 소개하고 한우농가가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주제 발표에서는 현장에서 검증된 사육기술과 경영전략을 공유한다. 서울대학교 김현진 박사는 배합사료 자유채식 방식과 이에 따른 출하 성적을 데이터 기반으로 소개하며 사료 급여 방식이 실제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인 수치로 제시한다. 현장 성공 사례로는 함평 장한농장 한종민 대표가 도체 성적 향상을 이끈 농장 운영 노하우를 공개하고, 곡성 대황축산 권영태 대표가 현장 맞춤형 송아지 생산관리 방법과 육성률 제고 방안을 전한다.

최근 국내 축산 업계 전반에서는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축산 도입과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는 저탄소 축산 체계 구축에 대한 논의가 활성화되고 있다. 일부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가축 이상 징후 탐지 시스템이나 육질 평가 시스템 등의 첨단 기술 도입 시도가 이어지는 추세다.


행사 참가 신청은 280명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오는 6월8일까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생산성 향상에 관심 있는 한우농가 및 유관기관 종사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현장의 목소리와 전문가의 지식을 한자리에서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한우농가의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우농가 디지털정보 활용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심포지엄 포스터. /사진=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