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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주차에는 세계의 이목이 '스페이스X' 상장에 쏠릴 전망이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는 5월 매출을 내놓고 국내 주식시장은 선물·옵션 동시 만기가 도래한다.
8일 월요일 국내에서는 코스닥 상장에 도전하는 초정밀 모션제어 기업 져스텍이 12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져스텍은 이후 같은달 18~19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희망 공모가는 1만500~1만2500원,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져스텍은 지난해 221억5600만원의 매출과 8억36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9일 화요일에는 애플이 최대 연례행사인 '세계개발자회의'(WWDC26)를 한국시각 13일까지 연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열리는 WWDC26에서는 AI(인공지능) 발전을 포함해 애플 플랫폼 전반에 걸친 신규 SW(소프트웨어)와 개발자 도구가 공개된다.
행사는 온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이며 아이폰 OS(운영체제)의 새 버전 'iOS 27'을 비롯해 제품별 OS 업데이트도 공개된다. 그동안 뒤처진 것으로 평가받아온 AI 관련 새 기능도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며 기존의 음성 비서 시리를 챗GPT와 유사한 챗봇 형태로 개편하는 내용도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밤 9시30분 4월 무역수지를 발표한다. 무역수지는 무역으로 발생하는 국제수지를 뜻하며 미국 상무부가 매월 발표한다. 0보다 큰 경우 수출된 상품·서비스가 수입보다 많다는 것(무역수지 흑자)을 의미한다.
같은날 밤 11시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5월 기존주택판매건수를 발표한다. 현지 주택시장의 선행지표로 활용되며 미국 상무부에서 발표되는 신규주택판매와 함께 중요한 지표로 인식된다.
다음날인 10일 수요일에는 대만 TSMC가 5월 매출을 발표한다. 최근 웨이저자 TSMC 회장은 대만 북부 신주에서 열린 연례 주주총회 이후 기자들과 질의응답에서 삼성전자가 앞으로 TSMC를 따라잡아 파운드리 부문 선두가 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경쟁자들은 사실상 꿈을 꾸고 있다. 대만 우위가 지속해서 유지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어 이날 발표될 매출 규모가 얼마가 될지도 큰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같은날 밤 9시30분에는 미국 노동부가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한다. CPI는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지표로 가구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하기 위해 작성된다.
11일 목요일에는 국내 주식시장의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이다. 주식선물·옵션 2606, 섹터지수선물 2606, 배당지수선물 2606, 코스피200선물·옵션 2606, 미니코스피200선물·옵션 2606, 코스닥150선물·옵션 2606, ETF선물 2606, KRX300선물 2606 최종거래일 선물 만기일과 옵션 만기일이 겹치는 날이다. 이 날은 매년 3·6·9·12월 두 번째 목요일로 고정돼 있다.
이날 밤 9시15분에는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15분 뒤인 9시30분에는 미국 노동부가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를 발표한다.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지표이며 미국 노동부가 매월 발표한다. 미국 내 생산자가 내수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의 변동을 종합한 지수이며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금리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12일 금요일에는 미국 미시건대가 6월 소비심리 평가지수 잠정치를 밤 11시에 발표한다. 캐나다 기반 다국적 정보·미디어기업 톰슨로이터와 미국 미시건대가 집계하는 6월 소비심리평가지수 잠정치는 약 500명의 소비자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현재 및 향후 경제상황을 상대적 수준으로 평가한다.
2주 간격으로 잠정치와 수정치로 나뉘어 발표되며 실제 수치가 예상치보다 높은 경우 향후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뜻이며 낮은 경우 부정적임을 의미한다.
13일 토요일(현지시각 12일)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나스닥 상장이 예정돼 있다. 스페이스X의 상장은 당초 6월 말로 예측됐지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서류 심사가 빠르게 마무리되면서 일정이 당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5억5560만주를 공모할 계획인 스페이스X는 1조7500억달러(약 2700조4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이번 상장으로 약 750억달러(약 115조700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이는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세운 역대 IPO(기업공개) 최대 조달금액 290억달러(약 44조7500억원)의 2.5배를 웃도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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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김창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