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신임 의장을 향해 기준금리 인하와 관련해 압박을 가했다. 사진은 지난 5일(현지시각) 미국 위스코신주 오클레어 치페, 밸리 공항으로 이동하는 전용기 내에서 기자들을 만나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 /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신임 의장을 향해 기준금리 인하 압박을 가했다.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위스콘신주 오클레어로 가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 내에서 취재진을 만나 기준금리에 대해 "케빈이 결정을 내리도록 둘 것"이라며 "저는 금리인하를 바란다. 1%포인트 오를 때마다 6억달러(약 9354억원)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느 때보다 많은 공장이 건설되고 있고 모든 수치는 긍정적이다"라며 "수치가 긍정적일 때 우리는 성장을 억제해서는 안 되고 성장을 허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그 점을 이해하지 못하는 연준 의장과 있었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은 그동안 기준금리 인하 요구를 거부했던 제롬 파월 전 의장을 비판하고 지난달 22일 취임한 워시 신임 의장을 압박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