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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국내 AI 산업의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엔비디아에게 GPU(그래픽처리장치)의 신속한 공급을 요청하겠다고 강조했다.
배 부총리는 8일 오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의 회동 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베라루빈 공급이 조금 늦어질 것 같아 해당 부분을 최우선으로 달라고 요청할 거고 피지컬 AI하고 AI 팩토리 관련 논의를 많이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때 약속한 26만장 이상의 논의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황 CEO는 경주 APEC에서 2030년까지 총 26만장의 첨단 GPU를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배 부총리는 "AI 팩토리는 GPU만 있어서 되는 것이 아니고 전반적인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며 "엔비디아와 AI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엔비디아 최신 AI 가속기 '베라 루빈 NVL72' 기반의 AI 팩토리 도입을 연내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이번 회동은 엔비디아의 요청으로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배 부총리는 "코리아 AI 에코시스템 리셉션에 초대받은 가운데 엔비디아로부터 일대일 면담 요청이 왔다"고 전했다.
과기정통부는 엔비디아 GPU 9704장(베라루빈 2016장과 B300 7688장)을 확보한 상태다. 6월 내 GPU 구매에 속도를 내고 연내 B300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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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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