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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철 의성군수 당선인이 본격적인 군정 인수 작업에 앞서 지역 대표 특산물인 의성 마늘 수확 현장을 찾아 농가 일손돕기에 나섰다.
최 당선인은 김만용 인수위원장을 비롯한 인수위원, 청년회 회원 등과 함께 의성군 내 마늘 재배 농가를 방문해 마늘 수확과 운반 작업을 도우며 농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의성지역 마늘 농가는 현재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가장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한 인력 부족 현상이 심화되면서 농번기마다 일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인건비 상승까지 더해져 농가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올해는 마늘 생산량 증가와 소비 위축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크게 하락하면서 농민들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수확에 필요한 인건비와 영농자재 가격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지만 판매 가격은 기대에 미치지 못해 농가 소득 감소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날 최 당선인과 봉사단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마늘 수확과 선별 작업에 직접 참여하며 부족한 일손을 보탰다. 또한 현장에서 농업인들과 대화를 나누며 마늘 가격 하락, 농촌 인력난, 유통 문제 등 농업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최 당선인은 "마늘 수확기에는 한 사람의 손길도 절실한 시기인 만큼 농가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인수위원들과 함께 현장을 찾았다"며 "농민들이 흘린 땀의 가치가 정당하게 인정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마늘 가격 하락과 인건비 상승으로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라며 "의성 마늘은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지역 대표 농산물인 만큼 농가가 안정적으로 생산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 당선인은 "농산물 유통체계 개선과 판로 확대, 농업인 경영안정 지원,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농가 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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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황재윤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에서 대구·경북지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