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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풍력산업협회는 전남 여수 세계박람회장에서 '2026 해상풍력 공급망 컨퍼런스 전시회'가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은 해상풍력 공급망 컨퍼런스·전시회는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대표 행사로 전문 컨퍼런스와 국내외 공급망 전시회를 동시에 개최하는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 행사다. 오는 17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풍력협회와 전남이 공동 주최하고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하는 가운데 73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총 102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개발사와 제조사, 기자재 기업, 서비스 기업 등 국내외 공급망 기업과 기관들은 전시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다. 기업 세미나를 통해 각 기업의 기술력과 사업 전략을 공유하며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올해는 유료 컨퍼런스 참석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네트워킹 디너'가 처음으로 마련된다. 최대 6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네트워킹 디너는 스탠딩 뷔페 형식으로 진행되며 참석자들이 새로운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지역 풍력산업 육성 및 공급망 확대를 위한 '전남 특별관'도 운영된다. 특별관에는 ▲전라남도청 ▲영광군 ▲진도군 ▲고흥군 ▲여수시 ▲신안군 ▲전남개발공사 ▲녹색에너지연구원 ▲목포대학교 ▲전남풍력산업협회 등이 참여한다.
매년 많은 관심을 받아온 컨퍼런스는 올해도 풍력 정책과 공급망·지역 상생·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컨퍼런스 첫날에는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 '민관 해상풍력 경쟁력 강화 위원회'의 논의 경과가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김강학 한국풍력산업협회장은 "해상풍력 산업은 개발사와 공급망 기업, 정부, 지자체, 연구 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할 때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며 "이번 행사가 국내외 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새로운 협력 기회를 발굴하는 실질적인 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AI 시대와 탄소중립 흐름이 맞물리며 청정 전력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해상풍력이 차세대 발전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해상풍력 시장의 누적가치가 2050년 약 6000조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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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정연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1부 정연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