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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멕시코에서 현지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현장 중심 마케팅에 나섰다. 대형 문화 축제에 참여해 시식 기반 경험을 앞세운 방식으로 브랜드 노출을 강화하는 흐름이다. 글로벌 시장 확대 과정에서 중남미 거점을 시험하는 행보로 해석된다.
농심은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캄포 마르테 26'에 참가해 신라면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행사는 지난 11(현지시각)일부터 7월19일까지 진행되는 음식·문화·공연 결합형 축제다. 현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찾는 대형 이벤트로 알려져 있다.
행사장 부스에서는 즉석 라면 조리기를 활용한 시식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방문객이 조리된 제품을 현장에서 확인하는 방식으로 체험 구성이 이뤄졌다. 브랜드 캐릭터 'SHIN'을 적용한 부채 배포와 영상 송출이 병행된다.
농심에 따르면 지난 11일 진행된 초기 행사에는 약 4000명이 부스를 찾았다. 멕시코는 중남미 지역에서 즉석면 소비 규모가 큰 국가로 해당 권역의 면류 소비량은 최근 들어 증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멕시코를 매운맛 수요 기반이 형성된 지역으로 평가한다. 향신료 중심 식문화가 자리 잡고 있어 매운맛 제품 수용성이 비교적 높은 환경이어서 한국 라면 제품군 확장 가능성이 거론되는 이유다.
농심은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현지화 전략을 병행해왔다. 미국에서는 매운맛 강도를 조정한 제품 출시와 함께 대형 유통망 입점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였다. 현지 생산기지 운영을 통해 물류 효율과 공급 안정성을 확보한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축제형 공간을 활용한 체험 마케팅이 확산되는 추세로 본다. 다양한 국적 방문객이 모이는 환경에서 제품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구조가 형성된 영향이다. 단기간 노출 확대와 소비자 반응 확인이 동시에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농심은 현지 행사와 연계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계획으로 중남미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와 접근성 확대를 주요 목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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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솔 기자
안녕하세요. 고현솔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