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슨이 2026년 해상 풍력 공급망 컨퍼런스 전시회에 참여했다. 사진은 컨퍼런스 전시회의 유니슨 전시 부스. /사진제공=유니슨


국내 풍력발전 전문 기업 유니슨이 '2026 해상풍력 공급망 컨퍼런스' 전시회에 참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9일 유니슨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전남 여수에서 열린 컨퍼런스에 참가해 차세대 해상 풍력 발전기 모델을 소개하고 사업 추진 현황과 기술을 소개했다.

이 전시회는 명운산업개발이 유니슨의 최대 주주가 된 뒤 처음 참가한 대외 행사다. 회사는 지난 40여년 간 축적한 풍력 기술과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해상 풍력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유니슨은 부스에서 차세대 해상 풍력 발전기인 U210-10MW을 선보이며 회사의 사업 추진 현황과 기술 경쟁력을 강조했다. 컨퍼선스에서는 황진수 영업본부장이 글로벌 해상 풍력 시장의 대형화 추세와 국내 공급망 구축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오픈 세미나에서는 정종훈 수석연구원이 U210-10MW 해상 풍력 터빈의 개발 현황과 향후 로드맵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정 수석연구원은 지난 5월 발표된 정부의 제1차 재생에너지 기본계획에 제시된 바와 같이 국내에서 개발 중인 10MW와 20MW+급 사이의 대용량 15MW급은 해외 터빈과의 기술 제휴를 통해 공백을 메운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신동원 발전운영본부장은 육상 풍력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한 해상 풍력 O&M(운영 및 유지보수) 사업 전략을 공유했다.


유니슨은 육상 풍력과 해상 풍력을 양대 성장축으로 육성하는 '비전 2030(UNISON Vision 2030)'을 추진 중이다.

육상 풍력 부문에서는 40여년간 축적된 기술력과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의 계획입지 제도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웠으며 노후 풍력단지의 리파워링(고효율 설비 교체) 사업 확대와 신규 프로젝트를 통해 성장 기반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해상 풍력 분야에서는 명운산업개발이 추진하는 한빛해상풍력 프로젝트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개발과 EPC(건설 및 플랜트), 터빈 공급, 운영 및 유지보수에 이르는 전 밸류체인 역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해상 풍력 기술의 경쟁력과 공급망 구축 전략을 업계에 공유했다"며 "회사의 비전 2030을 기반으로 육상 풍력 경쟁력을 강화하고 명운산업개발과의 시너지를 통해 해상 풍력 사업 확대 및 신규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유니슨은 1984년 설립, 국내 풍력발전 산업을 선도해 온 기업이다. 1996년에 코스닥에 상장됐다. 이날 오후 2시30분 한국거래소 기준 유니슨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7% 하락한 980원에 거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