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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교육청은 미래 핵심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AI·코딩(로봇) 교육 프로그램'을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로 강사가 직접 찾아가는 '기초교육'과 학생들이 지역 대학 실습실에서 참여하는 '심화교육'으로 구성된다. 기초교육은 24일부터 정규수업과 동아리, 방과후 보충수업 형태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블록 코딩을 활용한 로봇 제어를 시작으로 텍스트 코딩 전환, 머신러닝과 딥러닝의 기초 개념 등을 학습하게 된다.
심화교육은 다음 달 4일부터 매주 토요일과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총 45시간의 집중 과정으로 운영된다. 부산교대와 동서대 실습실에서 학교급과 수준에 따라 총 15개 강좌가 개설되며 학생들은 자율주행 로봇 프로그래밍과 센서 활용 미션 수행, 데이터 기반 AI 모델링 및 IoT 로봇 제작, 컴퓨터 비전 기반 로봇 제어 등 첨단 기술을 실습하게 된다.
특히 모든 교육 과정은 1999년 미국 로렌스공과대학교에서 시작된 국제 자율형 로봇 경진대회인 'ROBOFEST' 종목과 연계해 운영된다. 심화교육 이수 학생들에게는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릴 예정인 국내 예선대회 참가 기회도 제공된다.
부산교육청은 앞서 지난 4월에도 교육연구정보원 주관으로 부산SW·AI교육거점센터에서 'AI로봇과 함께하는 로보틱스 체험 교육'을 총 6회 운영했다. 초등학교 5~6학년과 중·고등학생 90명이 참여했으며, 알파원 프로, 두봇, 비트독, 로봇팔 등 피지컬 AI 로봇을 활용해 로봇 제어와 자율주행 원리를 체험하는 실습 교육이 진행됐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AI·로봇교육 프로그램'은 단순히 기술을 가르치는 것을 넘어 AI 시대를 따뜻하게 이끌어갈 '인간중심 미래교육'을 앞당기는 소중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부산이 진정한 AI 교육도시로 당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아이들이 창의적인 사고력을 지닌 인재로 자라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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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동기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영남지사 김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