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그룹 NCT에서 탈퇴한 마크가 인종차별 상징으로 여겨지는 남부연합기 티셔츠를 착용해 파장이 일자 사과했다.
24일 마크의 1인 기획사인 어퍼룸은 공식 입장문을 내고 "최근 마크가 착용한 의상으로 인해 불편함과 실망감을 느꼈을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온라인커뮤니티 등을 통해 마크가 남부연합기 문양의 티셔츠를 착용한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남부연합은 1861년 노예제를 고수하며 합중국을 탈퇴한 미국 남부 지역 11개 주가 결성한 국가로, 백인 우월주의 및 인종차별 상징으로 여겨진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마크는 해당 티셔츠를 입고 팬에게 사인을 해주고 엄지를 들어 올린 채 사진을 찍은 모습이다.
이와 관련해 어퍼룸은 "해당 의상은 빈티지 의상 아이템으로 착용된 것이었다. 티셔츠에 표시된 상징이 지닌 역사적 의미와 민감성을 인지한 후 보이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이미지가 외부에 공유되면서 상징이 노출되어 대중에게 우려를 끼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도와 관계없이 이번 사안은 더 신중하고 철저하게 다뤄졌어야 했다. 이와 관련된 책임은 전적으로 저희에게 있다"며 "어퍼룸과 아티스트는 인종차별, 증오, 차별, 어떠한 형태의 불관용도 용납하지 않는다. 제기된 우려의 심각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이번 사안으로 인해 많은 분께 실망을 드린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끝으로 어퍼룸은 "이 문제를 지적해 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린다. 저희는 모든 분들의 의견을 소중히 여기며 경청하겠다"며 "앞으로 이와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의상 선택과 콘텐츠 승인 절차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상처받거나 불쾌감을 느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앞으로 더 큰 책임감과 인식, 주의를 가지고 행동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번 논란은 마크가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발생했다는 점에서 시선을 끈다. 마크는 2016년 그룹 NCT로 데뷔한 이후 그룹 활동은 물론 솔로 아티스트로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며 10년간 활동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4월 돌연 NCT를 탈퇴하고 SM 엔터를 떠났다. 이달 초에는 1인 소속사 어퍼룸을 설립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강지원 기자
시대 강지원 기자입니다.